안녕하시소~_~

연휴 전날 조기퇴근한 언니와
연휴 전날 시험이 끝난 동생
둘 다 기력 없는데 놀고는 싶어서
영통 틀어놓고 각자 간식 먹었다
이마트에 파는 깨먹는아이스크림 피스타치오 맛
미친놈이다
위에는 초콜릿이고 아래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인데
양도 적당하고 진짜 너무 맛있당
잉잉
돌맹이가 먹는 건 파리바게트 초코추러스인디
나도 저거 신상 나왔대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돌맹이가 먼저 먹었다
맛있대서 부럽고 기대된다
두근두근
나도 먹어야징
우히히~
한글날 연휴에 강릉을 댕겨왔당
원래는 금토 여행이었는데
갑자기 교수님이 토요일에 미팅하자 하셔서
토요일 아침에 다시 서울 와서 미팅 들어가는
말도 안되는 일정이 되었다
0ㅅ0
교수님 미워요(?)

말도 안되는 일정
아침에 네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기차 타러 갔돠
나 정말 열심히 논다
(?)

가는 길에 해도 안 떠있고
너무 춥고 졸려서 살짝 귀찮았는데
막상 기차 타니까 신났다ㅋ
강원도 가는 ktx는 진짜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
호남선은 좁고 좀 더러운뎅.
너무행.

너무 졸려서 사진 찍자마자 기절했다
분명 출발할 때 매진이라고 자리 잘 확인하고 앉으랬는데
내 옆엔 내내 아무도 안 앉음(?)
나 코 골아서 그냥 서서 가신 건가(?)
아침 기차라서 모두가 기차 안에서 화장했는데
나도 화장할걸
너무 맛있게 잤다
후비적



여덟시에 내리니까 연주가 마중 나와줬당
곰마엉~_~
근데 민지는 9시에 출발하는 버스라서 둘이서 시간 떄우기로 했다
만나자마자 순찌 먹고 바다 구경했돠
아침에 바닷가 러닝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멋있었다
그 옆에서 나도 모자 쓰고 걸으니까
갓생 사는 기분이었다
(아님)
바다 앞에 주차하고 트렁크에서 차박하는 사람도 많았돠
몬가 느낌 있었돠
나도 나중에 차 사면 차박 가봐야지
낄낄
면허도 없는 게 “나아중에 차 사면~~” 맨날 이러고 있음.ㅋ

바다 바로 앞에 통창 카페 갔돠
창문 다 열어놔서
진짜 기분 좋았다
안목해변에 아이엠? 에이엠?
카페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어쨋든 여기 뷰맛집입니다요



소품샵도 갔다
관광지는 관광지인갑다
눈 돌리면 다 소품샵이었다
근데 다들 같은 데서 가져오는 건가
겹치는 친구들이 많았돠
인형들 기여벙ㅇ0ㅇ
저 한교동 너무 귀여워서 살까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정품인지 만삼처넌이나 하길래
조용히 내려놓고 왔다
글고 저 입술 겁나 두꺼운 애들
연주가 닮은 사진 보여주면서 자꾸 나 닮았다 하는데
납득돼서 짜증남(?)
비키니시티 주민들이 요새 유행이라는데
개구라핑 같다.
못생겼는데 자꾸 귀엽다 하는 것도 구라핑 같다

연주가 놀러왔으니까 선물이라고 클리커 사줬다
아니 마인크래프트 클리커임!!!!
크리퍼랑 앤더맨이랑 닭이랑 폭탄 있었는데
크리퍼랑 앤더맨 중에서 진짜 진지하게 고민했다
크리퍼가 더 정이 있긴 한데(?)
크리퍼 너무 누가 봐도 마크라서
부끄러워서 앤더맨 골랐다
글고 연주가 옆에서 그거 귀엽다 해서 골랐다
근데 연주는 쟤가 주인공인줄 알았다고 한다
쟤 몬스터라고 하니까 왜 샀냐고 했다
(?)
시무룩
어쨋든 이번 강릉 최대수확이다.
흡족



강릉 파밭
과
그 옆을 지나는 강릉 버스
와
그 안에 탄 나

줴줴이야~
도대체 뭔 뜻인지 아는 사람?
둘 다 일찍 인나서 피곤해서
연주 집에서 좀 쉬기로 했다
인간극장 봤다(????)
7형제집 봤는데
가족들이 너무 화목해보이고
부모님이 7형제들 너무 이뻐하시는 게 보여서
보는데 기분이 좋아졌다
ㅇ0ㅇ
인간극장 재밌더라,,,,,,
만지가 차가 너무 막혀서 늦을 거 같댔다
2시 넘어서 도착할 거 같대서
그냥 기다렸다가 같이 밥 먹으려 했는데
슬슬 둘 다 너무 배고파졌다
각자 화장실 갈라거 일어났는데
둘 다 기립성 저혈압 때문에
허공 응시하고 가만히 서있었다
(?)
근처 카페에 당 채우러 갔돠

도대체 누가 초코케이크에 바나나를 넣을 생각을 했지
천잰가
뇌에 전기 흐르는 맛이었다
ㅇ0ㅇ!!!!!!
여기서 각자 세상살이 한탄 좀 하다가
만지 도착했대서 장칼국수 집으로 갔돠

세시 반에 먹는 점심
저 장칼국수 진짜 맛도리다
근데 진짜 맵다
어이없는 건
뒤에 맵기 조절 가능하다고 겁나 크게 써져있었는데
연주랑 나랑 둘 다 못 봐서 기본으로 먹었다
너무 매웠다,,,,,,,
만지는 앉자마자 맵기조절 발견했눈데
우리가 주문 미리 해놨어서
선택권이 없었다.
만지 미안

먹고 시만차 갔돠
초당옥수수빙수
저거 미친놈이다
작년 여름에 먹고
서울에서 계속 생각 나서
작년 겨울에도 먹으러 가고
사실 이번 강릉도 초옥빙 먹으러 갔다
아 또 먹고 싶다
앉아서 친구의 썸남 이야기 들었다
굉장히 흥미로웠다
설레설렝~~~~


먹고 오죽헌에 빵축제 한대서 구경갔다
원준이 엉덩이 빵 저거 유명한 거라고 하대유….?
원준이가 누군데
하니까
사장님 아들이라고 했다
(???)
오옹 원준이구나
했는데
그 원준이 지금 대학생이랬다
(????)
원준이 공부 열심히 해…!
가을 강릉 진짜 최고다
날씨 너무 좋고 하늘 너무 파랗다
한옥 마루에 앉아서 멍 때리면서
썸남 얘기 마저 들었다
풉킼.



좀 힘들어서 저녁은 집에서 먹기로 하고
중앙시장 가서 몇개 포장해왔당
근데 시장에 웃긴 친구들 있었움.
쟤 뭐임?????

물회 닭강정 누룽지오징어순대.
완벽하다.
닭강정 저거
감자닭강정..? 뭐 이름이 그런 거였는데
정말 맛있다.
저거는 다음에 강릉 가도
다시 저기 찾아가서 먹을 거 같다
위에 감자채 올라가있고
국내산 닭다리만 쓴다고 했당!!
아 또 먹고 싶다
ㅠㅠ
먹으면서 이혼숙려캠프 봤는데
보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다
그래서
다같이 다시 인간극장 봤다
(?)
그러고 밤에 불끄고 누워서 또 떠들다가 잤당
아침에 나 배웅해준다고
다같이 여섯시 반에 인나서
강릉역 와줬당
감동. 곰마워 얘두랑.
서울 도착했는데 눈이 안 떠졌다,,,,
미팅 때 뭔 얘기 하셨는지 기억도 안 난당
내가 발표하는 날 아니라서 다행.
미팅 끝나고 논문 리젝된 거 트랜스퍼 하고
집에 드러누워서 골시 쓴당
~_~
골시4 끝!
단다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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